김병기 "정치검사 항명 분쇄…국조·청문회·특검 총동원"

입력 2025-11-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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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1심서 조작기소 민낯 드러나"
"윤석열 제2내란 기도 철저히 규명할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평가 및 11월 국회 운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평가 및 11월 국회 운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을 담당했던 검사가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윤 정치검사들의 쿠데타적 항명이 참으로 가관"이라며 "대장동 1심 재판에서 자신들의 민낯이 그렇게 처참하게 드러났는데도 무엇이 그렇게 당당한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작에 가까운 정치기소를 해놓고 허술한 논리와 증거가 법정에서 철저하게 무너졌는데도 부끄러운지도 모른다"며 "검찰이 기계적 항소권의 남용을 자제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강백신 검사를 거명하며 "한줌도 안 되는 정치검사들이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그들이 하는 행태가 공무원의 정치중립 위반이라는 걸 알고는 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강백신 검사 방식대로 한번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에서 그 방식 그대로 적용해보자"며 "대장동과 대북송금, 검찰 수사의 보고와 의사결정, 지시까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모두 확인하고 따져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제2 내란 기도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했는데도 윤석열은 미국에 계엄 정당화와 지지를 요청하는 외교공문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민주당은 당신들이 이전에 생각했던 과거의 민주당과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드린다"며 "정치검사의 저항, 이번에는 철저하게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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