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0대 매수 비중 4년 만에 최대

입력 2025-11-09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월드타워에서 내려다 본 서울 아파트 전경.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롯데월드타워에서 내려다 본 서울 아파트 전경.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서울 아파트의 30대 매수 비중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6·27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무주택 또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 수요층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9월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6796건 중 36.7%는 30대가 매수했다. 2021년 9월(38.8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부터 월별 30% 이상을 기록했던 40대의 매수 비중은 8월 26.8%에 이어 9월에도 27.4%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0% 미만을 나타냈다.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의 대출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1주택자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반년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생애 최초나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출 규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른 30대가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자치구별로 보면 30대 매수 비중은 강서구가 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악구(46.1%), 성동구(45.5%), 은평구(43.0%), 영등포구(42.8%), 서대문구(41.7%), 성북구(41.3%), 동대문구(41.0%), 구로구(40.3%), 중구(40.0%) 순이다.

대체로 직장과 가깝거나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시에 10·15 대책 이전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아 전세를 낀 갭투자도 가능한 곳들이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24.2%)와 서초구(25%), 송파구(30%), 용산구(23.5%) 등은 30대의 매수비중이 낮은 편이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정책 자금 활용이 가능한 30대의 매수 비중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규제지역에서도 6억 원 한도 내에서 생애최초주택 구매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유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선당후사 정신·서울서 보수 일으킬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호르무즈 통항 재개 기대감에 시장 반색…트럼프는 ‘호위 연합’ 참여 거센 압박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李대통령 "중동상황 장기화 전제"…전쟁 추경·車5부제 등 대응 지시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79,000
    • +1.59%
    • 이더리움
    • 3,442,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79%
    • 리플
    • 2,262
    • +3.76%
    • 솔라나
    • 139,600
    • +1.45%
    • 에이다
    • 423
    • -1.4%
    • 트론
    • 442
    • +1.61%
    • 스텔라루멘
    • 26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1.59%
    • 체인링크
    • 14,460
    • +1.47%
    • 샌드박스
    • 13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