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자흐스탄, 아브라함 협정 가입…더 많은 국가 참여 원해”

입력 2025-11-07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는 ‘아브라함 협정’에 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백악관을 방문한 가운데 만찬 모두 발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잇는 다리를 놓는 데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며 “우리는 곧 이를 공식화하기 위한 서명식을 발표할 것이며, 이 강력한 동맹에 합류하려는 국가들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이는 제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아브라함 협정 참여국이 확정된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많은 국가가 아브라함협정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받아들이기 위해 줄을 서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협정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자흐스탄은 이미 이스라엘과 완전한 외교·경제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이번 결정은 상징적 의미가 더 강하다. 카자흐스탄은 이미 1992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아브라함협정 참여를 표명함으로써 트럼프 정부의 참여국 확대 외교 노력을 뒷받침할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때부터 아브라함협정을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수단, 모로코가 협정에 서명했다.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추후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거론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66,000
    • -0.64%
    • 이더리움
    • 4,733,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2.17%
    • 리플
    • 3,121
    • -3.4%
    • 솔라나
    • 208,700
    • -1.97%
    • 에이다
    • 658
    • -1.94%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60
    • -0.89%
    • 체인링크
    • 21,280
    • -1.34%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