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광교1동 ‘수원, 마음을 듣다’ 행사에서 “모든 시민이 ChatGPT(챗지피티)를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불가능하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공무원들이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AI는 단순한 검색 툴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시키는 파트너”라며 “정책보고서 작성, 자료 분석, 회의 요약 등 행정 전 분야에서 활용하면 업무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무직 공무원은 무료로 AI를 활용하도록 하고, 과장급 이상은 자비로 이용하라”는 구체적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또 “행정의 본질은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것”이라며 “AI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행정혁신의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현재 내부망 기반의 생성형 AI 접속 체계와 보안관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시장은 “AI 행정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며 “수원시가 지방정부 중 가장 빠르게 AI 기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