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최근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동남아 지역 금융범죄 및 자금세탁 리스크 차단을 위해 전사적 대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코빗은 지난달부터 캄보디아 연계 금융범죄와 자금세탁 관련 내부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자금세탁방지(AML) 전담 조직과 고객센터 등 전사 유관 부서를 대상으로 내부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긴급 테마점검을 실시해 유사 의심 사례를 추가로 발굴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했다. 코빗은 5월 캄보디아 후이원 거래소에 대한 입출금 차단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으며, 관련 거래 이력이 확인된 주요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FIU 보고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코빗은 동남아 금융범죄의 실제 사례와 구조를 설명한 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도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등 이용자 인식 제고에도 나섰다.
코빗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 제재 동향과 자금세탁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금융당국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