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랠리 첫 고비 맞았나…미국 경고음에 한국시장 ‘요동’

입력 2025-11-05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스닥 2% 급락 등 위험자산 타격
코스피, 3개월래 최대 낙폭
원·달러 환율 1449.4원…7개월래 최고
일본증시도 2.5% 급락⋯소프트뱅크 10%↓

▲5일 원·달러 환율이 인공지능(AI) 밸류에이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불안 확산으로 장중 1450원을 찍었다. 이날 서울 명동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5일 원·달러 환율이 인공지능(AI) 밸류에이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불안 확산으로 장중 1450원을 찍었다. 이날 서울 명동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랠리가 첫 고비를 맞았다. 높은 AI 밸류에이션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면서 버블 붕괴 경고음이 울렸다. 한국 금융시장은 증시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원화 환율이 급등하는 등 더 큰 충격에 휘말렸다.

5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4055선에서 출발해 한때 3867.81까지 밀린 뒤 저가 매수 흐름이 유입되며 4004.42(-2.85%)에 마감했다. 이날 낙폭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직후 급락했던 8월 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코스닥은 2.66% 하락한 901.89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장보다 5.6원 오른 1443.5원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1450원을 터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는 1449.4원으로 전일 대비 11.5원 올랐다. 장중·종가 기준 모두 4월 11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 급락해 AI 버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고조시켰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선 밑으로 떨어지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0.8% 내린 배럴당 60.56달러로 5거래일 만에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에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도 5일 2.50% 급락한 5만212.27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4% 넘게 급락하면서 5만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1.42% 떨어졌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3.96%, 팔란티어가 7.94% 각각 하락한 데 이어 소프트뱅크 주가가 10.02% 폭락하고 TSMC는 2.99% 빠지는 등 아시아증시에서도 AI 관련주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다만 중국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타닐 관세 인하와 무역전쟁 휴전을 1년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장을 지탱해 상하이종합지수가 0.23% 상승,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32,000
    • -0.22%
    • 이더리움
    • 4,640,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06%
    • 리플
    • 3,006
    • -0.73%
    • 솔라나
    • 197,300
    • -0.35%
    • 에이다
    • 608
    • -0.65%
    • 트론
    • 409
    • +0.25%
    • 스텔라루멘
    • 352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290
    • -0.48%
    • 체인링크
    • 20,320
    • -0.97%
    • 샌드박스
    • 196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