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10조7000억 원에서 13~14조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2조1979억 원, 매출은 5506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분기 체코 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계획 외 수주를 목표로 두고 있다.
매출 가이던스는 6조5000억 원에서 7조4000억~7조8000억 원으로 높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장기 성과급 등의 영향으로 3732억 원에서 3100억~330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수주는 당진 2단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3기 공사를 포함해 약 1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1조6000억 원 늘어난 16조4147억 원이다.
지난달에는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또한 미국 내 대형원전(AP1000) 공급 확대, 연간 20기 생산이 가능한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생산시설 투자 준비, 10메가와트(MW) 해상풍력 터빈의 실적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