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제 베트남 진출…‘비엣팝’과 공급 계약

입력 2025-11-05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와 응우옌 치 중(Nguyen Chi Dung) 비엣팝 대표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 2025’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와 응우옌 치 중(Nguyen Chi Dung) 비엣팝 대표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 2025’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베트남 제약기업 비엣팝(Viet-Phap)과 자사의 여러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에 수출하는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Worldwide 2025)에서 체결됐으며, 계약식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응우옌 치 중(Nguyen Chi Dung) 비엣팝 대표가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하며, 비엣팝은 베트남 지역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맡는다. 이를 기점으로 한미약품 주요 신약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비엣팝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민간 제약기업으로, 20년 이상의 제약 연구개발 경험으로 현지 선도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베트남 고혈압 시장은 약 1500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약 4000만 달러 규모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비엣팝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고혈압 복합제 라인업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응우옌 치 중 비엣팝 대표는 “고혈압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에 제품을 도입해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비엣팝의 전문성이 더해진다면, 베트남 의료진과 환자들이 곧 혁신적인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고혈압 복합제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현지 환자들이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박재현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
[2025.12.04]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26,000
    • -1.07%
    • 이더리움
    • 4,651,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75%
    • 리플
    • 3,032
    • +1.03%
    • 솔라나
    • 198,700
    • -1.97%
    • 에이다
    • 617
    • -0.8%
    • 트론
    • 406
    • -1.46%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00
    • -0.67%
    • 체인링크
    • 20,600
    • -0.72%
    • 샌드박스
    • 19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