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 사우디에 압축기 패키징 서비스 센터 짓는다

입력 2025-11-05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탈 서비스 케어 허브로 활용 예정

▲미샬 알주가이비(Mishal I. Al-Zughaibi) SPARK CEO(왼쪽)와 김수경 한화파워시스템 AM사업부장(오른쪽)이 서명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화파워시스템)
▲미샬 알주가이비(Mishal I. Al-Zughaibi) SPARK CEO(왼쪽)와 김수경 한화파워시스템 AM사업부장(오른쪽)이 서명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100% 소유 중인 에너지 산업 국제 허브 도시 ‘킹 살만 에너지 파크(SPARK)’와 약 3500평 규모 압축기 패키징 및 서비스 센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은 4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석유·가스 전시회 ‘아디펙 2025(ADIPEC 2025)’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패키징 샵과 서비스 센터는 내년 1분기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파워시스템은 석유·가스, 플랜트, 청정에너지 산업으로 압축기와 관련된 장비 수요가 높은 중동 지역에서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고용 창출 및 숙련된 인력 배출로 현지 장비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전 세계 다양한 산업현장에 고품질 압축기를 공급해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압축기 및 산업 장비 누적 판매량 9000대를 달성했다. 이 중 상당수가 중동 지역에 판매돼 가동 중이며, 주로 석유·가스,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공기 분리(Air Separation)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새로 건설될 한화파워시스템의 사우디 패키징, 서비스 센터에선 고객 장비에 토털케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장비 패키징의 현지화로 고객 요구조건에 맞는 제품을 적시 공급한다는 것이다.

김수경 한화파워시스템 AM사업부장은 “주요 고객사가 집중된 중동 지역에서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사업 확장에 필수적”이라며 “중동 현지 고객 압축기 장비의 생애주기에 걸쳐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 그리고 안정적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나빌 차추(Nabil Chaachou) SPARK 전략·사업개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공급망의 국산화를 촉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SPARK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한화파워시스템의 첨단 제조 및 서비스 역량을 통해 우리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우디 왕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7,000
    • -0.94%
    • 이더리움
    • 4,71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8%
    • 리플
    • 3,113
    • -3.41%
    • 솔라나
    • 206,200
    • -3.01%
    • 에이다
    • 654
    • -2.24%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40
    • -1.5%
    • 체인링크
    • 21,220
    • -1.26%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