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달러 3개월 만의 최고치에 하락…1.7%↓

입력 2025-11-0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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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달러인덱스 8월 이후 첫 100돌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금은방에 금 팔찌들이 전시돼 있다. 두바이/로이터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금은방에 금 팔찌들이 전시돼 있다. 두바이/로이터연합뉴스
국제금값은 달러 가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 하락한 온스당 3939.32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선물 가격은 1.7% 내린 온스당 3945.10달러로 집계됐다.

금값은 달러가 오르자 하락했다. 통상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다른 통화 보유자들의 금 매수 부담이 커져 금값 하락으로 이어진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100.17을 기록했다. 3개월 만의 최고치로, 100을 넘어선 것은 8월 초 이후 처음이다.

하이릿치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하자 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금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 내달 금리 인하 확률은 71%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90%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감이 줄어든 모습이다.

스톤X의 로나 오코넬 애널리스트는 “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근본적인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가격에 반영하면서도 거품을 일부 걷어내고 있다”며 “절실히 필요했던 조정 국면에서 거품이 일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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