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잘했다" 李 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 [리얼미터]

입력 2025-11-03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하는 비율이 53.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외교 무대에서의 성과가 지지율 회복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에게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3.0%가 '잘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조사(51.2%)에 비해 1.8%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3.3%로 지난 조사(44.9%)보다 1.6%p 하락했다. 3.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는 "APEC 2025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관세 협상 타결 등 실용외교 성과와 코스피 4000 돌파, 3분기 GDP 1.2% 성장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지지도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1.9% △대전·세종·충청 59.4% △강원 54.6% △인천·경기 53.5% △서울 49.7% △대구·경북 46.7% △부산·울산·경남 41.3%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긍정평가 응답률은 △20대 36.3% △30대 44.4% △40대 65.7% △50대 65.0% △60대 58.4%△70대 이상 42.0%였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은 37.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p 오르며 3주 만에 반등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0.6%p 올라 3주 연속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6.8%P에서 7.5%p로 소폭 커졌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응답률 5.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유권자 1004명이 답했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0,000
    • -0.57%
    • 이더리움
    • 4,634,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46%
    • 리플
    • 3,025
    • +1.48%
    • 솔라나
    • 198,500
    • -0.55%
    • 에이다
    • 616
    • +0.49%
    • 트론
    • 406
    • -1.22%
    • 스텔라루멘
    • 358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90
    • -0.17%
    • 체인링크
    • 20,540
    • +1.83%
    • 샌드박스
    • 198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