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美 FOMC, 고용 하방 리스크 주목…12월 추가 인하 전망

입력 2025-11-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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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향후 금리 전망에 주목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를 기점으로 연준의 정책 무게 추는 물가의 상방 리스크에서 고용의 하방 리스크로 이동했다"며 "지난달 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준의 컨센은 여전히 물가의 상방리스크보다 고용의 하방 리스크에 더 주목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여전히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물가보다 고용"이라고 짚었다. 9월 ADP 민간 고용은 마이너스(-) 3만2000명을 기록하며 쇼크를 기록했다. 지난달 처음 발표된 주간 단위 ADP 데이터를 참고하면 10월에는 플러스(+) 반전이 예상되지만 계절 조정 효과를 감안하면 월간데이터는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인디드의 기업 구인 수요 역시 추가 감소를 기록했다.

그는 "가장 낮은 손익분기점(BEP) 추정치보다도 훨씬 낮은 신규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고용시장은 하방 리스크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관세발 물가 상승 압력이 두드러지기보다 주거비 기여도가 가장 컸는데 파월 의장이 강조해 온 주거비 디스인플레이션이 물가지표 안정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민간 기관인 Zillow가 제공하는 선행지표에 따르면 주거비 디스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파월 의장은 10월 기자회견에서 '관세 부과 효과를 제외할 경우 물가 상승률은 목표치(2%)에서 멀지 않다'고 언급하고 관세 효과 제외 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2.3~2.4% 수준일 것으로 평가했다"며 "종합해 보면 연준의 정책 기준은 바뀐 것이 없고, 고용은 추가 둔화, 물가는 안정화됐다. 12월 FOMC에서 추가 25bp(0.25%포인트) 인하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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