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리브해서 마약운반 의심 선박 또다시 격침…“3명 사망”

입력 2025-11-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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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알카에다 다뤘던 방식으로 취급할 것”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EPA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EPA연합뉴스)

미군이 카리브해 공해 상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또다시 격침해 3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전쟁부(국방부)는 오늘 지정 테러 단체가 운용하는 또 다른 마약 밀수선에 물리적 타격을 가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선박이 이전에 공습을 당한 선박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정보 당국에 의해 불법 마약 밀수에 관여된 것으로 사전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선박이 이미 미국에 의해 파악된 마약 밀수 항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다고도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에 의해 공습이 가해졌을 때 해당 선박엔 3명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가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들의 사망을 확인했고 미군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군은 앞으로도 불법 마약을 밀매하는 마약 테러리스트들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쟁부는 이들을 정확히 알카에다를 다뤘던 방식으로 계속해서 취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카리브해 공해 상에서 이뤄진 선박 격침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 9월부터 관련 작전을 시작한 이후 15번째 공습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공습으로 사망한 인원은 64명에 달한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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