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씽크, 구내염 치료제 ‘뮤코사민’ 태국ㆍ말레이시아 판매허가 획득

입력 2025-10-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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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등 3개국 판매로 연간 100억원대 매출 기대

▲뮤코사민 (사진제공 = 빅씽크테라퓨틱스)
▲뮤코사민 (사진제공 = 빅씽크테라퓨틱스)

킵스바이오파마(킵스파마)의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빅씽크)는 암 환자 및 당뇨병 환자 구내염 치료제 ‘뮤코사민’(MUCOSAMIN®)이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잇따라 판매허가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대만 시장 진출에 이어 해외 판로가 확대되면서 동남아 3개국에서만 연간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빅씽크에 따르면 뮤코사민 제품군 중 스프레이와 마우스워시 제형에 대해 지난 8월 말레이시아 규제당국(MDA)이 판매허가를 승인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이 정식 승인을 완료하고 판매허가증을 발급했다. 이번 승인으로 빅씽크는 향후 4~5년간 매년 최소 100억 원대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빅씽크는 이탈리아 제약사 PD사(Professional Dietetics S.p.A.)로부터 뮤코사민의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의 판권을 확보해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호주, 뉴질랜드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빅씽크 관계자는 “뮤코사민은 경쟁제품 대비 뛰어난 예방 효과 덕분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매출 상승세가 꾸준하다”며 “이탈리아 PD사와의 단단한 신뢰관계와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코사민 스프레이와 마우스워시 제형은 입안 점막의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구내염의 예방과 치료를 돕는 경구용 액제다. 구내염은 항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로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암 환자에게 자주 발병하고 당뇨병 환자에게도 빈번하게 생긴다. 뮤코사민은 구내염의 치료 기간 단축과 통증 완화 및 예방 효과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진행된 임상에서 조혈 세포 이식을 받은 암 환자 중 뮤코사민을 사용한 경우 61%가 구내염이 일주일 내에 치료됐고, 92%의 환자는 2주 내 치료돼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 해당 임상을 통해 구내염 예방 효과도 확인됐다. 뮤코사민 사용 환자의 39%에서 구내염이 생기지 않지만 기존 구강 전문치료제의 경우 9%에서만 예방 효과가 관찰됐다.

김하용 빅씽크 대표는 “항암 치료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기에서 의약품까지 제품군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매출 규모가 큰 새로운 항암제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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