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세협상 타결? 낙관도 비관도 어려운 상황” [경주 APEC]

입력 2025-10-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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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홍보수석. (사진제공=연합뉴스)
▲이규연 홍보수석. (사진제공=연합뉴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빨리 타결되는 게 좋은 점도 있고, 타결되지 않는 것이 좋은 점도 있다. 어떤 것을 타결하느냐가 문제”라며 “시점보다 ‘국익 중심’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 내용이) 국익 기준에 들어온다면 당연히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하다. 현재까지는 확실한 징후나 움직임을 알지 못한다”며 “(회동할) 확률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판문점도 쉽지 않은데 판문점에서 멀어지면 미국 쪽도 힘들 것”이라며 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판문점·원산·평양 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수석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의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우리 대통령과 일본 총리 간 메시지와 기조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다. 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협상 결렬에 대해 “운영위에 적절한 시간 출석해달라는 정도로 갔으면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결론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하루 종일 하겠다고 하니 출석, 불출석 문제가 아니라 다른 프레임인 정쟁의 프레임으로 가버린 것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여당은 운영위 국감일 오전에만 김 실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이 오후까지 남아야 한다고 맞서면서 협의가 결렬된 바 있다.

이 수석은 코스피 지수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선 “그 자체로 고무적인 일이지만 주가는 언제든지 빠질 수도, 올라갈 수도 있어서 일희일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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