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주식형 펀드 모두 100조 돌파

입력 2025-10-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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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 모두 100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주식형 펀드 규모가 110조 원(24일 기준)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달 2일에 사상 최초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 10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여 일만에 1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22일에는 해외 주식형 펀드도 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 모두가 세 자릿수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110조 원, 해외 주식형펀드는 101조 원으로 지난해 10월 말 대비 각각 64%, 63% 증가했으며, 국내 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5월 말 대비 국내 주식형은 48%, 해외 주식형은 29% 이상 상승했다.

사모펀드 중심인 부동산 펀드와 달리 주식형 펀드의 경우 일반 국민이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 국민 투자성향이 ‘국내 주식시장 등 생산적 분야로 투자 전환’ 및 ‘글로벌 분산투자로 확대’되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부동산 본부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가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우리 펀드시장 및 주식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약 430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2∼3%인 상황에서 퇴직연금의 펀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경우 국민의 재산증식과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수익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상장클래스 도입 등 펀드 구조 혁신을 통해 공모펀드의 상품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 및 장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펀드산업이 생산적 금융의 확대와 국민의 주요 투자상품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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