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24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가을철을 맞아 국립공원공단과 '산불예방 및 안전산행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양 기관이 '국립공원 산불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합동 현장 캠페인이다.
건조한 날씨와 단풍철 탐방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경각심을 높이고 전력설비 주변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양 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봉산 탐방객을 대상으로 "작은 불씨도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탐방로를 따라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전력설비 인근의 위험 수목을 합동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
양 기관은 산불조심기간(10~12월) 동안 전국 주요 탐방지원센터에서 릴레이 홍보를 이어가고, 산불 위험지역 순시 강화와 수목 정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산불은 예방이 곧 최고의 대응이자 가장 확실한 보호수단"이라며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불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