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을 중심으로 의료·복지·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케어 플랫폼'을 꿈꾸는 기업이 있다.
‘사람을 중심에 둔 돌봄’을 모토로 한 ㈜한국휴먼케어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를 세운 김민주 대표이사는 “돌봄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마음을 지키는 일”이라며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우리 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휴먼케어의 시작은 현장 경험에서 비롯됐다.
오랜 기간 돌봄 현장을 지켜보며 느낀 건 '사람이 빠진 돌봄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이 같은 깨달음은 '신뢰받는 전문 인력 양성과 따뜻한 케어 문화 확산'이라는 기업의 사명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돌봄을 직업이 아닌 약속으로 생각합니다. 한국휴먼케어는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김민주 대표의 이 한마디는 기업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이다.
한국휴먼케어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케어 혁신 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현재 전문 간병·요양 서비스를 넘어, 헬스케어 IT, 복지 프로그램, 간병인 교육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생형 케어 플랫폼 구축은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 복지 생태계와의 공존을 목표로 한다.
지역 병원·요양시설과의 연계, 청년 돌봄인력 양성,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케어의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돌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휴먼케어는 이를 위해 에이지테크(AgeTech) 기술을 접목한다.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에이지테크 기업과 협업을 통해 한국형 에이지테크 모델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돌봄 관리, 고령자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 국제적 케어 인력 네트워크 확대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주 대표는 "케어 산업도 결국 기술과 사람의 결합이 중요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 '한국형 휴먼케어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