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 코리아와 손잡고 서울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만든 로컬 상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25~26일 영등포구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점에서 ‘연결되는 시장’ 팝업마켓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결되는 시장’은 무인양품이 2020년부터 지역 생산자, 창작자들과 협력하여 매장에서 진행해 온 마켓 행사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서울시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 출신 1기부터 6기까지 총 11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국 각지의 로컬 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디저트, 소스, 차, 건강보조식품,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서울 시민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 △간단한 요리 △건강 간식 △지역의 맛 △하루 한 잔 △우리 땅의 아름다움 등 6가지 라이프스타일 주제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시는 이번 팝업마켓이 ‘넥스트로컬’ 청년 창업가들에게 무인양품 매장 내 입점이나 기획 전시 등 후속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무인양품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과 판로 연계를 확대해 청년 창업가들이 지속가능한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