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로테르담항, 40년 우정 잇는다"… 부산항만공사, 네덜란드 대사와 협력 논의

입력 2025-10-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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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과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과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22일 오전, 페이터 반 더 블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 대사 일행이 BPA 본사를 방문해 항만·물류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네덜란드 간 오랜 항만 교류를 기반으로 마련된 자리로, 양측은 친환경 항만 전환, 물류 디지털화 등 미래지향적 협력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사 일행은 송상근 사장과 면담을 가진 뒤 항만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북항 일대를 둘러보며 현장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부산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지난 1985년 자매항 협정을 체결한 이래 약 40년간 긴밀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BPA가 로테르담항만 내에 ‘BPA 물류센터’를 개소해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항은 연간 240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세계적 환적 허브항으로,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 로테르담항은 유럽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에너지 전환·수소경제·해상풍력 분야를 선도하며 '유럽의 물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양 항만의 협력은 단순한 물류 교류를 넘어 탄소중립과 스마트항만 전환 등 글로벌 해운의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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