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참여한 경북지역 모펀드 결성…1000억 규모

입력 2025-10-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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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가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포스코 등이 출자자로 참여해 1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가 결성됐으며,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2월 비수도권 전용 지역모펀드 조성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했으며 이번 경북 펀드를 마지막으로 충남, 부산, 강원까지 4개 모펀드를 총 4000억 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했다. 하반기에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행하여 총 7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속히 조성할 예정이다.

경북 펀드는 모태펀드가 600억 원을 마중물로 공급하고 경상북도, 지역 앵커기업인 포스코, 포항시, 구미시, 경주시, 구미시, 농협은행이 출자자로 참여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대형 모펀드로 결성됐다.

특히 이번 경북 펀드는 중기부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모펀드 조성사업 최초로 지역 대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경북 펀드를 매개로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포스코 간 상생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펀드는 11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분야를 확정하고 11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향후 2년간 2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800억 원 이상이 경북 소재 창업·벤처기업, 경북 이전기업 등에 중점 투자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모펀드 조성사업 최초로 포스코와 같은 지역 대기업이 출자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중기부는 올해 결성한 충남, 부산, 강원, 경북 지역 모펀드 결성 사례를 참고삼아 앞으로 조성할 지역 모펀드에 더 많은 지역사회 출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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