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건설 현장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을 선정한다.
서울시는 2023년 7월 민간 건설사에 동영상 촬영·기록관리 참여를 요청한 이후 1억 원 이상 공공발주 현장과 모든 건축허가 대상 민간 현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부실공사 근절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우수현장 선정은 최근 2년간 동영상 기록관리에 성실히 참여하고 안전·품질 관리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건설사를 발굴해 표창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참가 신청은 31일까지다. 공공 공사현장은 발주기관을 통해, 민간 공사현장은 해당 자치구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세부 신청 서류와 기준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소식-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 기준은 △촬영계획 충실도 △적정 촬영 여부 △영상 제출 시기 △신기술 도입 △창의성 △활용성 등이다. 발주기관 및 자치구의 예비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후보지가 추천되면 서울시는 11월 중 공공·민간 부문별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해 공공 8개소, 민간 10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는 12월 중 열린다.
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는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확보의 핵심 수단”이라며 “우수 사례를 지속 발굴해 ‘부실공사 제로(Zero) 서울’을 실현하겠다. 성실히 협조해온 건설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