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ㆍ증권업계 CEO 대표단, 호주 방문해 자본시장 투자 협력 모색

입력 2025-10-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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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을 단장으로 한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대표단이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호주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20일 밝혔다.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 이름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13명 규모로,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호주 자본시장 주요 기관들을 만난다. NPK는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들의 해외 투자 기회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정례 프로그램이다.

대표단은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대형 퇴직연금기금, 뉴사우스웨일스(NSW)·퀸즈랜드(QLD) 주정부,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AKBC)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첫 일정에서는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및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투자유치 정책과 주요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양국 금융투자업계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AKBC를 방문해 방문에서는 금융, 핀테크,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들과 프레젠테이션 세션을 갖는다. 금투협은 2023년 9월 AKBC와 양국 금융회사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외 희귀금속 채광·가공 전문기업 ASM에 방문해 희귀 광물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호주 최대 학생기숙사 개발사 '스케이프(Scape)'를 찾아 국민연금이 네덜란드 투자사와 공동 참여한 개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호주 최대 '로펌 민터 엘리슨(Minter Ellison)'과의 미팅에서는 연금 및 부동산 투자 관련 법규와 정책을 살펴본다.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주력하는 자산운용사 'HMC Capital', 에너지 인프라 특화 사모펀드 '퀸브루크(Quinbrook)'과도 만나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퀸즐랜드주 투자공사(QIC)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호주 연기금의 투자 동향을 파악한다. 호주는 2013년 디폴트 옵션 제도를 도입하며 연금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선진 제도 벤치마킹 기회가 될 전망이다. QLD 주정부 방문을 통해서는 투자유치 정책과 인프라 개발 계획도 살펴본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이번 NPK를 통해 호주 주요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핵심 기관들과 교류하면서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선진 제도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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