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창업주 “성장 과실 임직원 공유”…에코프로, 자사주 24만 주 지급

입력 2025-10-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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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기념일 맞춰 임직원 2400여 명에 자사주 지급
“성장 과실 임직원 공유”는 이동채 창업주 철학 반영
자사주로 학자금 상환, 전세자금 마련 등 다양한 혜택 누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7월 1일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개최한 3분기 분기 조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에코프로)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7월 1일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개최한 3분기 분기 조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창립 기념일을 앞두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 임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는 이동채 창업주의 철학이 반영됐다.

19일 에코프로는 22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임직원 약 2400명에게 자사주 약 24만 주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사 직원들은 직접 자사주를 수령하며,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들은 모회사의 주식을 수령한다.

에코프로는 2023년 2월 임직원들과 RSU 지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직급, 재직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직원 총 2706명에게 53만 3515주 상당의 자사주를 배정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연봉의 약 20% 수준이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전체 RSU 중 절반을 지급하고, 이달 22일 기준으로 2차 RSU를 지급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에코프로 RSU 지급 개요 (에코프로)
▲에코프로 RSU 지급 개요 (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창립 이래 회사의 성장에 따른 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같은 주식 보상 제도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1위 양극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임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이동채 창업주의 뜻으로 설계됐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회사의 주인은 임직원”이라며 “나는 여러분들이 놀 수 있는 운동장만 만들고 그 운동장 위에서 여러분들은 마음대로 뛸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하면 그 과실이 여러분들에게 돌아가는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RSU 도입을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SU 제도는 에코프로의 대표적인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직원의 주인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다. 2030 세대의 젊은 임직원들은 지급받은 RSU를 주로 학자금 대출 상환, 전세금 마련 등에 활용하고 있다.

에코프로 소속 정 모 책임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에코프로에 입사했는데, RSU를 통해 그동안 갚지 못한 학자금을 모두 상환할 수 있었다”며 “에코프로가 직원 보상과 복지를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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