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국내 채권시장, 장 후반 약세 전환…美 지역은행 부실 논란 제기

입력 2025-10-17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는 전 거래일 국내 채권시장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부로 갈수록 약세 폭을 확대한 채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전 호주 실업률 예상치 상회 및 호주 금리 급락으로 국내 금리도 연동되며 하락했고, 이후 외국인 및 은행의 3년 국채선물 매도가 확대되면서 금리 하락폭을 점차 반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9월 가계대출 증가금액이 3월 이후 최저치로 급감했지만, 오후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0.54%로 발표되면서 금리가 빠르게 상승했다"라며 "10.15 부동산 대책에도 11월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었으나 본 지표 이후 11월 인하에 대한 불안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불 스티프닝(단기물 중심 금리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4% 이하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던 금리는 자이언스 뱅코프,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라는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대출 논란으로 미국 은행주가 10% 이상 폭락했다"라며 "두 은행의 상업, 산업대출 중 5000만 달러 규모가 회계상 손실로 처리된 것이 발표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급락했고, 기대 인플레이션(BEI) 스프레드 하락도 금리 하락을 견인했다"라며 "연내 추가 2번의 인하가 금리선물에 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57,000
    • +1.87%
    • 이더리움
    • 4,906,000
    • +5.6%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2.61%
    • 리플
    • 3,094
    • +0.59%
    • 솔라나
    • 205,000
    • +2.76%
    • 에이다
    • 687
    • +7.01%
    • 트론
    • 419
    • +0.48%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10
    • +0.8%
    • 체인링크
    • 21,070
    • +3.39%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