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단속 뚫고 캄보디아행 모집…‘장집’ 텔레그램 활개

입력 2025-10-17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20대 남성이 출국 목적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한 20대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20대 남성이 출국 목적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한 20대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사진제공=인천경찰청)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인원을 배치해 범죄 연루 가능성이 있는 탑승자를 단속하는 가운데 일부 ‘장집’(대포통장 모집책)들이 여전히 고수익을 내걸고 캄보디아행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확인된 텔레그램 공지에는 “출국 사유 잘 생각해서 말 안 하면 막힌다”는 안내가 올라왔으며, “지금 이러는 중에 간다고? 저희는 어디 안 간다”라며 단속 상황에도 ‘정상 영업’을 강조했다. 또 “불심검문에 걸리면 말을 잘하라”는 구체적 지침까지 제시했다. 다른 모집글에는 “7~15일 VIP 항공 서비스, 호텔 독실, 노래방·사우나 이용 가능” 등 유혹적인 문구로 ‘장’(통장) 명의자를 모집 중이다. 한 대화방에서는 “잠시 지나가는 태풍일 뿐”, “대중들은 금방 잊는다”는 대담한 언급도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01,000
    • +2.62%
    • 이더리움
    • 4,941,000
    • +5.94%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12%
    • 리플
    • 3,147
    • +1.55%
    • 솔라나
    • 209,300
    • +4.75%
    • 에이다
    • 709
    • +9.41%
    • 트론
    • 418
    • -0.71%
    • 스텔라루멘
    • 378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1.23%
    • 체인링크
    • 21,530
    • +5.02%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