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어진 너를 책갈피에 끼운다'⋯서울꿈새김판 가을 문안 공개

입력 2025-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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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꿈새김판 가을 문구. (자료제공=서울시)
▲서울꿈새김판 가을 문구.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가을을 맞이해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가을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주제로 2025년 가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657건(중복제외)의 문안이 접수됐으며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5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작 중 '따스했던 너를 남겨두려고, 붉어진 너를 책갈피에 끼운다'는 문안을 꿈새김판에 어울리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가을편으로 게시했다. 문안 당선자 최미나 씨는 “가을을 생각하면 붉게 물든 단풍을 책갈피에 끼우던 옛 기억이 떠올라, 사랑하는 이와 함께했던 따뜻한 순간들을 오래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소중한 존재와의 따뜻한 기억을 단풍에 빗대어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을 울림 있게 표현하여 본 문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단풍과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서울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이 가을의 추억을 되새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여유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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