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치료 새 전기 열다”…김포 연세하나병원 김경모 원장, 신경통증학회서 신기술 발표

입력 2025-10-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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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원장 “디스크성 요통, 근본 치료와 재발방지 모두 가능”

▲연세하나병원 김경모 원장이 ‘2025 대한신경통증학회 제39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디스크 치료술의 임상 경험을 발표하고 있다. (연세하나병원)
▲연세하나병원 김경모 원장이 ‘2025 대한신경통증학회 제39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디스크 치료술의 임상 경험을 발표하고 있다. (연세하나병원)
연세하나병원 척추센터 김경모 원장이 12일 열린 ‘2025 대한신경통증학회 제39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새로운 디스크 치료법인 ‘내시경 보조하 섬유륜성형술(Endoscopic Assisted Annuloplasty)’의 임상 경험과 치료효과를 공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16일 연세하나병원에 따르면 대한신경통증학회는 2001년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학회로, 척추통증 등 만성질환의 효과적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경모 원장은 ‘IDET(경피적 디스크 내 온열치료)의 대안 : 내시경 보조하 섬유륜성형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김 원장은 “기존 IDET 시술은 병변을 직접 볼 수 없어 정확도와 치료효과에 한계가 있었다”며 “내시경 보조하 섬유륜성형술은 병변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병리적 신경섬유와 신생혈관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어 시술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술은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디스크성 요통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경모 원장은 연세하나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며, 다년간의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척추질환 내시경 치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는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발표를 이어가며 내시경 기반 척추치료 기술의 표준화와 임상적 근거 확립에 힘쓰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중심의 척추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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