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3500억 달러 선불 합의” 재차 주장

입력 2025-10-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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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는 6500억 달러 합의”…수치 헷갈린 듯
상호관세 대법원 판결 앞두고 관세 성과 부각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의 대미 투자를 ‘선불(up front)’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의 성과를 열거하면서 “한국과 일본 모두 서명했다”면서 “한국은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 달러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7월 말 미국과 큰 틀에서 무역합의를 도출했지만 3500억 달러 투자금의 집행 방식 등을 두고 조율이 이어지면서 아직 최종 서명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또한 일본의 대미 투자금 규모는 실제로 5500억 달러여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치를 혼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발언은 각국을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한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관세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한국에서 3500억 달러, 일본에서 5500억 달러를 받는다. 그것도 선불”이라고 언급해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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