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후 ‘대변혁 시대’…'2026 대한민국 대전망' 출간

입력 2025-10-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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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한민국 대전망' 도서 표지. (사진제공=케이북스)
▲'2026 대한민국 대전망' 도서 표지. (사진제공=케이북스)
정권 교체 이후 대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입체적으로 전망하는 '2026 대한민국 대전망'이 출간됐다.

15일 출판사 케이북스에 따르면 '2026 대한민국 대전망'은 과학기술, 경제산업, 사회정치, 환경건설, 문화예술, 외교통상 등 여섯 핵심 분야를 심층 분석한 책으로, 36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해 ‘국가 리빌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집필위원장은 이영한 서울과학기술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문형남 숙명여대 학장, 차학봉 땅집고 미디어본부장 등이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책의 주제는 ‘대변혁시대 대한민국 리빌딩’이다. 서문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며 정권 교체와 AI 대혁명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진단한다. 2024년 트럼프 후보 당선과 위헌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불확실성의 시대, 거리 곳곳의 공실과 디지털 전환, AI의 급격한 확산이 새로운 사회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영한 위원장은 “정치와 경제, 기술, 사회 균형이 동시에 격변하는 지금이야말로 국가 구조의 ‘리모델링’이 아니라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 대한민국 대전망'은 총 8편 37장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 조망’에서는 중민(中民)·선(先)개혁·지방자치·정교분리 등 거시 의제를 다루며, ‘외교·통상’에서는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일 및 한·EU 관계 변화를 조망한다. ‘과학 혁신력’에서는 산업안보·핵심광물·AI 전환을 분석했고, ‘경제 활력’에서는 AI 감원과 산업 구조 재편, 조직 혁신에 집중했다. ‘건설 인프라’에서는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주택정책 정상화를, ‘사회 균형력’에서는 청년 채무·연금개혁·지역소멸 문제를, ‘환경 복원력’에서는 K-AI시티·AI 모빌리티·정원도시를, ‘문화 포용력’에서는 신한류·관광·AI 영화 속 미래 사회를 전망했다.

본문 중간에는 ‘이슈 브리핑’이 삽입돼 있다. 이는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12개 핵심 주제를 2쪽 내외로 압축 정리한 ‘에디터 리포트’ 형식으로, 독자들이 복잡한 사회·경제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책은 2015년 '전환기 한국 지속가능발전 종합전략', 2020년 '포스트코로나 대한민국', 그리고 2022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대전망’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국가적 전환기마다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온 집단지성 프로젝트의 최신작으로,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대변혁 국면을 체계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 책은 인공지능이 산업 구조와 권력 지형, 사회 균형까지 재편하는 과정을 냉정하게 해부했다”며 “변화의 불가피성과 그 속에서 살아남을 국가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미래 보고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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