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뉴욕에서 피부 장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존스홉킨스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입증한 독자적인 피부 장수 성분의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부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피부과와 함께 출범한 공동 연구 프로그램인 ‘NBRI(New Beauty Research Initiative)’를 통해 피부 장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성분인 ‘진세노믹스’, ‘림파낙스’, ‘레드플라보노이드’의 작용 기전과 임상 효능을 소개하며 피부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강세원 존스홉킨스의대 피부과 교수는 피부가 인간 노화 연구의 강력한 모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피부가 신체 전반의 장수 기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도 밝혔다. 피부 세포의 노화 관련 변화는 다른 장기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유사하며, 피부가 전신 염증 신호 전달의 ‘바이오 마커(Bio Marker)’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외적인 아름다움의 지표를 넘어 건강하고 윤택한 삶이라는 관점으로 피부 장수 개념을 확장해야 함을 지적했다.
이어 안나 치엔(Anna Chien) 교수는 동백씨 추출물의 항노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동백씨 추출물이 노화된 피부 세포의 기능을 회복하고 콜라겐 섬유 생성을 유도해 피부 두께와 탄력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밝혔다.
마틴 프린스 알폰스(Martin Prince Alphonse) 교수와 아모레퍼시픽 연구팀은 인삼 뿌리 추출물의 항염 및 면역 조절 효능에 대해 공유했다. 인삼 뿌리 추출물이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한 면역 불균형을 회복시키며, 노화 관련 면역 조절에 영향을 미쳐 보다 건강한 노화를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연구혁신(R&I)센터 소장은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의 생체 반응을 억제하며, 옥시탈란 섬유의 분해를 방지해 진피 구조 보존에 기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진세노믹스는 인삼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안티에이징 성분을 6000배 농축하고 피부 흡수력을 극대화한 성분이다.
정혜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담당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피부 장수 성분의 탁월함이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진보된 피부 장수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