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생활·환경·첨단산업 중견기업, 수출 품목 인증 지원 받는다

입력 2025-10-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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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해외 진출 확대 지원…회원사 시험·인증 수수료 감면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과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이 13일 KCL 서초사옥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과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이 13일 KCL 서초사옥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건설·생활·환경 및 첨단 산업 분야 중견기업 수출 품목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한다.

중견련은 13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Korea Conformity Laboratories)과 '중견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천영길 KCL 원장, 조재우 경영부문장, 정석원 대외협력실장,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 이충열 회원관리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견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건설·생활·환경 및 첨단 산업 분야 수출 품목 시험·인증 수수료를 10% 감면하는 등 중견기업의 해외 인증 취득 지원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2010년 출범한 KCL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공인 시험·인증 기관으로 약 7500대 규모의 시험 장비를 보유했다. KCL은 연구·개발(R&D) 및 신뢰성·안전성 평가를 지원하며 건설·생활·환경은 물론 우주항공, 2차전지,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으로 연구·검증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중견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며 "중견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미국 상호·품목 관세 등 악화하는 글로벌 무역·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핵심적인 대응 수단은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많은 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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