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차륜형 K9·155㎜ 추진장약 현지화로 美 방산시장 공략

입력 2025-10-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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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 美 AUSA 2025 전시회 참가

▲한화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3~15일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서 K9 자주포 등을 앞세워 미국과 안보 및 경제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3~15일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서 K9 자주포 등을 앞세워 미국과 안보 및 경제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세계 최대의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K9 자주포의 차세대 모델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155㎜ 추진장약 공장의 현지화를 추진, 한미 안보 및 경제 협력에 기여하고 K-방산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미 육군협회(Association of the U.S. Army)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지상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92개국에서 약 4만4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맞춘 차륜형 K9A2를 선보인다. K9A2의 자동장전 포탑을 ‘8×8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한 솔루션이다. 현재 미 육군은 사거리·정밀도·기동성 향상과 재장전·지속발사 능력을 갖춘 신형 자주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9A2는 2022년 방위사업청과 체계개발 착수 이후 최종 성능 검증 중인 최신 궤도형 자주포로, 자동화된 탄약적재·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분당 최대 발사 속도도 기존 6발에서 9발 이상으로 늘어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와 함께 모듈형 추진장약(MCS)의 현지화 협력 방안도 추진한다. 한화의 MCS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의 155㎜ 포탄과 높은 호환성, 발사 압력·사거리의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또 자동화 생산을 통해 품질 일관성과 생산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55㎜ 탄약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MCS의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미 육군 및 동맹국의 안정적 탄약 공급망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단거리 소형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와 안티드론 등 미 국토 안보 분야에 특화된 ‘다계층복합방호체계’를 선보인다. 현대 전장에서 가장 큰 위협으로 떠오르는 무인기·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체계로, 공중 위협의 ‘탐지-식별-무력화’ 과정을 통합 운용한다.

단거리 AESA 레이다는 저고도 공중 위협체의 탐지∙추적을 통해 단거리 방공무기체계(SHORAD)의 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센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인 K9의 차세대 모델인 A2를 기반으로 미 육군에 최적의 자주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한미 동맹과 경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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