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찬 회장, 다날 지분 5% 블록딜…주담대 상환

입력 2025-10-09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록딜로 324억 수령
대출 상환 후에도 144억 여유
"지배구조 안정화 목적"

박성찬 다날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다날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외매매)로 매각한 후 주식담보대출(주담대)을 상환했다. 보유 지분 과반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 지배력 약화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다날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담대를 모두 상환할 수 있게 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초 박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다날 지분 4.78%(330만 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9823원에 매각하면서 324억 원을 확보했다. 박 회장의 매각 후 잔여 다날 지분은 12.85%(885만6951주)다.

박 회장은 확보한 자금으로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했다. 지난달 19일 박 회장의 주식 보유 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지분의 11.85%(817만3222주)를 담보로 한국증권금융, KB증권 등으로부터 총 180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자율은 4.5~5.3% 수준이다. 대부분 연내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었다.

주담대는 지배구조에 위험 요인이었다. 보유 지분 중 절반을 넘게 주담대 담보로 잡아놨기 때문이다. 특히 다날 주가가 연중 2000원대까지 떨어지며 반대매매 위험도 나왔다. 박 회장은 2016년 지분 19.05%(412만8437주) 중 17.22%(373만4128주)를 담보로 196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때부터 박 회장은 만기 연장을 반복해 왔다. 매년 이자비용에 약 10억 원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다날 주가가 최고 1만1450원까지 오르며 박 회장은 보유 주식을 매각해 대출을 상환했다. 박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와 함께 대출 상환 후에도 144억 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박 회장은 올 8월 증권거래계획보고서를 통해 블록딜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박 회장은 보유 주식 중 330만 주를 주당 7580원에 매각해 250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주당 1만 원을 돌파했고, 박 회장은 덕분에 더 높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박 회장은 매각 목적에 대해 "해외 투자기관과의 거래를 통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주담대 상환을 통한 담보 리스크 해소로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고,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다날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묶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23일 다날은 블록체인 위크 2025에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플랫폼의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데모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보유한 원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 요청하면 즉시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돼 개인 지갑으로 지급된다.


대표이사
백현숙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6.03.12] [첨부정정]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3.10] 주주총회집중일개최사유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유가 오르면 미국 큰 돈 번다" 100달러 뚫은 브렌트유란?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2: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31,000
    • +2.17%
    • 이더리움
    • 3,083,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2.33%
    • 리플
    • 2,051
    • +1.69%
    • 솔라나
    • 130,600
    • +4.4%
    • 에이다
    • 395
    • +3.67%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30
    • +0.83%
    • 체인링크
    • 13,510
    • +3.52%
    • 샌드박스
    • 123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