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물가 다시 2%대로…통신비 감면 종료·먹거리 상승 영향

입력 2025-10-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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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동향
물가 2.1%↑…SKT 요금 감면 종료에 공공서비스 1.2%↑
축산물 5.4%·수산물 6.4%↑…가공식품 4.2%↑

(통계청)
(통계청)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다시 올라섰다. 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먹거리 물가 강세와 통신비 감면 종료 등의 영향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월(2.2%)과 7월(2.1%) 2%대를 기록한 뒤 8월에는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요금 감면 영향으로 올해 최저 수준인 1.7%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농산물(-1.2%)은 하락했지만 축산물(5.4%)·수산물(6.4%)이 올랐다. 돼지고기(6.3%), 국산쇠고기(4.9%), 달걀(9.2%), 고등어(10.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채소류(-12.3%)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공공서비스는 1년 전보다 1.2%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4.9% 상승했는데, 물가 상승 기여도는 0.54%포인트(p)에 달한다. SK텔레콤 해킹 관련 요금 감면 종료가 영향을 미쳤다.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특히 빵(6.5%), 커피(15.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 기여도는 0.36%p다. 석유류도 2.3% 상승했다. 외식물가도 1년 전보다 3.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49%p 끌어올렸다.

전체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체감물가에 가까운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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