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아, 161억 유상증자 납입 완료…쌍방울그룹 완전 해체

입력 2025-10-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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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아 CI.  (출처=디모아)
▲디모아 CI. (출처=디모아)

소프트웨어 유통·판매 전문기업 디모아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독자 경영체제 구축에 나섰다.

디모아는 1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161억 원 납입 및 최대주주가 에스제이홀딩스 제1호 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및 신규 이사 선임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쌍방울그룹의 완전 해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디모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쌍방울그룹과의 완전 탈피이며 그룹 해체 과정의 신호탄으로 개별 생존과 자율경영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와 관계사별 독자경영 강화 움직임은 쌍방울그룹의 오랜 순환출자 구조 해소 및 완전한 독립 경영 전환 과정의 한 축으로 평가된다. 디모아와 함께 주요 관계사인 제이준코스메틱도 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케어스에 인수됐으며 비투엔과 엔에스이엔엠 역시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지난 2월 사실상 해체를 선언했으며 자산 매각과 지분 구조 해소 등 계열 분리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에 따라 각 사별로 주주 가치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디모아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765억 원 이상 현금을 확보하며 신사업 확장 등 자율적 생존 전략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쌍방울그룹 관계사들의 전 오너 리스크 해소 및 경영 투명성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디모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독립 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와 경영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모아는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어도비(Adobe), 안랩(AhnLab)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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