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는 10월 1일 서울 영등포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어촌-기업 공유가치 창출(Co:어촌)’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o:어촌은 어촌 자원을 연계·활용해 민간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어촌은 자생력을 확보하는 상생·협력 브랜드다. 기존의 ‘1사1촌’, ‘반려해변’ 등 기업의 일방향 사회공헌 활동에서 나아가, ESG 경영과 연계한 공유가치(CSV·Creating Shared Value) 확산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어촌-기업 상생모델 발굴 및 확산, △어촌자원을 활용한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어촌 자원을 유형별로 발굴해 기업과 매칭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민간투자 촉진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어촌 특산물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 기업 브랜드와 연계한 어촌 복합공간 및 체험 거점 조성, 상생 캠페인 확산 등이 추진된다. 특히 식품·뷰티·헬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어촌 자원화 및 상품화 컨설팅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어촌은 단순히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상생의 동반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촌과 기업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