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보직 이동시키면서 강유정 대변인과 함께하는 ‘2대변인 체제’를 공식화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먼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던 김 실장은 대변인으로 이동해 강유정 대변인과 함께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사실상 2대변인 체제로, 강 비서실장은 이 같은 조직개편의 배경에 대해 "대국민 소통을 더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 9일 발표한 인사수석 산하에 인사비서관과 균형인사제도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정무수석 산하에는 정무기획비서관을 신설해 국회·정당과의 협력 라인을 보강했다.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도 운영한다.
강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좌하고, 유능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조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