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바이오·고배당주 ‘주목’…한양증권 PB “연휴 뒤 증시 반등 기대”

입력 2025-09-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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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한양증권)
▲한양증권 (한양증권)

한양증권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주요 지점 프라이빗뱅커(PB)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투자 전략은 신중하지만, 증시 전망은 비교적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47.5%)은 “연휴를 앞두고도 투자 전략에 큰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27.5%는 현금 등 안전자산 비중을 확대했고, 25%는 주식 등 투자자산을 늘렸다고 응답했다. 단기 시황보다는 정책 변수와 구조적 성장성에 기반한 접근이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관심 업종은 뚜렷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분야는 반도체(29.4%)였으며, 이어 방산(14.7%), 제약·바이오(12.7%), 금융(11.8%), 고배당(8.8%), 자사주 소각(7.8%)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유망 업종 전망에서도 반도체(28.3%)가 1위를 차지했고, 제약·바이오(18.6%), 고배당(13.3%), 금융(12.4%)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 증시 조정 및 경기 둔화(34.7%)와 관세 리스크(33.3%)가 가장 많이 꼽혔다. 금리·환율 변동성(14.7%), 지정학적 리스크(8%), 가계부채 부담(8%)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기대 요인으로는 밸류업 정책(19.2%), 기준금리 인하(19.2%), AI·반도체 산업 성장 및 정책 지원(18.3%), 외국인 자금 유입(18.3%) 등이 언급됐다.

연휴 이후 증시 전망에서는 응답자의 55%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 응답은 35%, 하락 전망은 10%에 그쳤다. 연말 코스피 지수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5%가 3600선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많은 응답은 3600~3800p(37.5%)에 몰렸고, 이어 3400~3600p(25%), 3800~4000p(15%), 4000p 이상(10%) 순이었다.

한양증권의 한 PB는 “경기 반등 기대와 정책적 기조가 맞물리며 낙관론이 커지고 있지만, 투자 전략에서는 신중함이 요구된다”며 “고객들이 흔들림 없는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정교한 정보와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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