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호남 불’ 발언에 “경상도 말” 해명…與 “옹색한 변명, 제대로 사과해야”

입력 2025-09-27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연합뉴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호남에서는 불 안나나’라는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한 말인데 사투리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는 취지로 언론에 해명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사과하라면서 공세를 계속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는 25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결에 들어가기 전에 경북산불 특별법을 표결했다. 민주당은 당시 국민의힘의 한 여성 의원이 “호남에서는 불이 안나나”라는 소리를 질렀다면서 관련 음성을 공개하면서 “목소리의 주인공은 자수해서 광명 찾기 바란다”(정청래 대표)라고 압박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재 의원은 전날 한 언론에 표결에서 “표결에서 노란색(기권) 불이 들어오니까. 재난에 영·호남이 어디 있느냐, 그걸 경상도 말로 짧게 축약돼 말하다 보니 (오해를 산 듯하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 탓하는 건 들어봤는데 사투리 탓(이라니)”이라며 “나는 잘못이 없고 나와 상관없는 내 입이 잘못이라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권향엽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옹색한 변명으로 어물쩍 넘기려 하지 말고 국민께 석고대죄하라”며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께 한 망언은 결코 가볍지 않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3,000
    • +1.96%
    • 이더리움
    • 4,395,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33%
    • 리플
    • 2,877
    • +3.41%
    • 솔라나
    • 191,700
    • +2.19%
    • 에이다
    • 571
    • +0.18%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7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40
    • +1.39%
    • 체인링크
    • 19,100
    • +0.58%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