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서울강남지청, 올해만 강제수사 50건 집행

입력 2025-09-26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 50건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강제수사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4% 늘었다. 올해 실적에는 압수수생영장 13건도 포함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강남지청은 임금체불과 2억 원대 사기로 지명수배된 A 씨에 대해 체포·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소재지를 확정하고, 잠복수사로 체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은 특별사법경찰이 지명수배 관서인 경찰서에 피의자 신병을 인계한 드문 사례다.

다수의 임금을 체불한 뒤 잠적해 은둔생활을 하던 B 씨에 대해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전자상거래 등 이용내역을 확인하고 소재를 특정하여 체포했다. 이 밖에 한국계 미국인 C 씨가 퇴직 근로자 50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 6억 원을 대지급금으로 처리하고 해외로 도피하려는 것을 담당 근로감독관이 사전에 포착해 피의자 C 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즉시 체불금품 6억 원 전액을 청산하게 했다.

김태영 서울강남지청장은 “임금체불은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며 국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임금절도 행위이므로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신속하게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2,000
    • -0.94%
    • 이더리움
    • 4,726,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2.61%
    • 리플
    • 3,115
    • -3.59%
    • 솔라나
    • 207,900
    • -2.53%
    • 에이다
    • 657
    • -2.38%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70
    • -1.4%
    • 체인링크
    • 21,200
    • -1.99%
    • 샌드박스
    • 222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