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구례군이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전남 지자체 중 구례군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25일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문정복, 박민규, 임종득 국회의원과 전국 각 지자치단체장과 의회의장,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구례군은 수상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총사업비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성공시키며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게다가 전국 최초로 '흙 살리기 운동'을 선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주도한 점도 인정받았다.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를 비롯한 초광역 관광개발사업도 추진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내 새로운 관광지 발굴과 기존 관광지 활성화에 주력해 '관광 제2르네상스'를 실현하려는 의지도 주목받았다.
김순호 군수는 "정책효과로 우리 군은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2년 연속 순전입 인구 증가가 이루어지며 인구활력 회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미래세대가 잘 사는 구례를 만들 각오"고 말했다.
이에 구례군은 혁신적 정책과 발전전략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