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직행 시나리오…LG일까 한화일까

입력 2025-09-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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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가을야구 확정한 두 팀…정규시즌 순위 1위 노린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치리노스(LG 트윈스) (뉴시스)
▲치리노스(LG 트윈스) (뉴시스)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싸움이 요동치고 있다.

리그 선두 LG 트윈스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5-10으로 역전패했다. 5-3으로 앞서던 6회말, 불펜이 7타자 연속 4사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 가운데 6타자가 밀어내기로 점수를 내준 장면은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한 이닝 6실점으로 승부가 뒤집히며 LG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5는 그대로 남았다.

반면 2위 한화 이글스는 인천에서 예정된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뜻밖의 휴식을 얻은 한화는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비해 26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LG와의 3연전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문동주–코디 폰세를 차례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LG는 애초 앤더스 톨허스트–요니 치리노스–임찬규 순서를 예고했지만 하루 휴식을 더 준 톨허스트를 2차전에 배치해 치리노스–톨허스트–임찬규로 선발진을 조정했다.

이번 3연전은 정규리그 1위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다. LG는 시즌 내내 선두를 지켜왔지만 최근 불펜 불안이 드러났다. 한화는 9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격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현재 남은 경기는 한화 7경기, LG 6경기. 한화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첫 맞대결은 치리노스와 류현진의 선발 대결로 치러진다. 류현진은 올 시즌 LG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치리노스 역시 한화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8로 안정적이다. 두 에이스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시리즈 전체 분위기가 좌우될 전망이다.

2차전(27일)에는 톨허스트와 문동주가 선발로 나선다. 톨허스트는 올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지만 직전 등판에서 3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문동주는 LG전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며 구위를 앞세운 승부를 준비한다.

3차전(28일)에는 임찬규와 폰세가 맞붙는다. 임찬규는 LG의 ‘한화 킬러’로 올 시즌 한화전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 완봉승 1회로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반면 상대는 올 시즌 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폰세다. LG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에이스다.

양 팀 모두 남은 일정의 무게는 모두 대전 3연전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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