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기업승계 지속성장 지원 방안 찾아

입력 2025-09-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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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충북 충주시에 소재한 새한을 방문해 기업승계 중소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다수 중소기업은 창업 1세대의 고령화로 기업승계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약 30%는 자녀 승계가 어려울 경우 매각이나 폐업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처럼 후계자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핵심기술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거나 경영 노하우가 단절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승계를 추진 중인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해 창업 1세대와 경영을 이어가는 2세대가 함께 자리했다. 정순일 새한 대표이사, 신태수 태정기공 대표이사, 권병수 삼화기업 고문, 신현구 대우선재대표이사, 김진숙 진성로프 대표이사, 김경희 엠테크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중소기업 세대교체 및 혁신전환 사례 발표 △기업승계 애로․건의사항 청취 및 정책지원 방안 논의 △새한 스마트제조 현장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인들은 기업승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제공, 전략수립, 디지털·AI 전환, 자금 조달, 신시장 진출, 전문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정책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기업승계는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고용과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회의원으로서,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승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승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세대교체에 직면한 기업이 혁신과 도약을 거쳐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사업 간 연계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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