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불발에 급등…WTI 1.81%↑

입력 2025-09-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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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연방 정부와 쿠르드 자치 정부 이견 여전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에서 펌프 잭이 보인다. 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에서의 원유 수출을 재개를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3달러(1.81%) 상승한 배럴당 63.4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1.06달러(1.59%) 오른 배럴당 67.63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라크 연방 정부와 쿠르드 자치 정부는 쿠르드에서 튀르키예로 수출하는 원유 거래를 아직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쿠르드 자치 정부는 2014년부터 연방 정부 승인 없이 하루 30만 배럴을 튀르키예로 보냈지만, 2023년 3월 연방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국제 중재 재판소 판결이 나오면서 수출을 멈춘 상태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르드에서의 원유 수출을 재개하라고 압박하자 이라크는 협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미지급 채무 상환과 이익 배분 등을 놓고 협상은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건은 원유가 완전히 추출되기 전까진 배럴을 세지 말라는 완벽한 예시”라며 “시장은 쿠르드 협상 불발 소식에 급락했고 배럴은 시장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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