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호텔신라, 인천공항점 DF1 영업중단으로 면세 영업실적 크게 개선 전망”

입력 2025-09-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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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실적 추이.  (출처=교보증권)
▲호텔신라 실적 추이. (출처=교보증권)

교보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 DF1 권역 중단에 따라 면세 부문 영업 실적은 큰 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DF1, DF3 구역을 영업 중이고, 17일 DF1 권역 영업 중단을 공시했다. 영업정지금액은 2024년 기준 429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0.9%에 해당한다. 영업정지일자는 6개월 후인 2026년 3월 17일로 예상되며 계약 조건에 따른 해지 절차 완료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DF1 구역은 2023년 입찰 당시 DF3 대비 약 3배 높은 임차료가 책정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임차료 부담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돼 왔다”고 짚었다. 2025년 TR 부문 영업적자는 283억 원, 이 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DF1 권역 영업 중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 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 효과를 반영할 경우 2026년 TR 부문 실적은 전녀ᅟᅧᆫ 대비 600억 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 중단에 따른 해약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19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장 연구원은 “인식 시점과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추정치에는 미반영한 상태”라고 밝혔다.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 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그동안 공항 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 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 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그러나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 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 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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