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수도권 135만 가구 주택 착공 목표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공공부문이 속도감 있는 공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17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공공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공급의 중심축은 공공이며 그만큼 책임도 막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각 기관의 공급계획 이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정례적인 공급 점검회의를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과 함께 올해 공공주택 공급계획에 대한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이미 설정된 공급 목표는 반드시 흔들림 없이 이행돼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이 1만 가구를 넘긴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말까지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그는 “주택공급은 정부 단독으로 이뤄낼 수 있는 과제가 아닌 만큼,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업계가 하나의 팀으로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