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부터 봉준호까지⋯오늘 개막하는 BIFF, 30년 역사의 새로운 장 연다

입력 2025-09-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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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오후 6시 네이버TVㆍ치지직 통해 단독 생중계

▲지난해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전경 (BIFF)
▲지난해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전경 (BIFF)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병헌이 맡았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아시아영화인상(자파르 파나히 감독) △한국영화공로상(정지영 감독) △까멜리아상(실비아 창 감독ㆍ배우ㆍ제작자) △BIFF 시네마 마스터 명예상(마르코 벨로키오 감독)이 수여된다.

올해 BIFF는 64개국 32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새롭게 신설된 경쟁부문에서 아시아 작품 14편을 대상으로 다섯 개 부문에서 '부산 어워드' 시상을 진행한다. 나홍진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아시아영화의 결정적 순간들'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의 '마르코 벨로키오, 주먹의 영화' △프랑스의 대표 배우 줄리엣 비노쉬의 '줄리엣 비노쉬, 움직이는 감정' △한국 신예 여성 감독과 선배 감독의 대화를 담은 '우리들의 작은 역사, 미래를 부탁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국내외 문화계 명사들이 자신이 선정한 영화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까르뜨 블랑슈'가 눈길을 끈다. 까르뜨 블랑슈는 프랑스어로 백지수표를 뜻하는 말이다. 누군가에게 제한 없는 선택의 자유를 부여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번 까르뜨 블랑슈에는 봉준호 감독, 매기 강 감독, 강동원 배우, 은희경 소설가, 손석희 언론인 등 문화계 명사 다섯 명이 참여한다. 각자의 애정이 담긴 작품을 소개하고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1일까지 영상산업센터에서는 포럼 비프가 열린다. '다시,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아시아영화의 현실과 미래를 조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아장커 감독과 민규동 감독이 기조 발제를 맡아 포럼 비프의 포문을 연다.

BIFF의 산업 플랫폼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은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의제를 다루는 다양한 콘퍼런스를 통해 국제적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지아장커, 두기봉, 차이밍량, 마르지예 메쉬키니, 이창동, 봉준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BIFF를 찾아 관객들과 호흡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오후 6시 네이버TV, 치지직을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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