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안양천, 고향 같은 곳…국가정원 승격 힘 모을 것”

입력 2025-09-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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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안양·군포·의왕 4개 도시 공동 추진, 면적 35만㎡ 규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안양천쌍개울문화광장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안양천쌍개울문화광장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6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안양천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현장을 둘러본 뒤 “젊었을 때 10년 넘게 안양에 살았다. 가족과 함께 자주 걸었던 안양천은 저에게 고향 같은 곳”이라며 “이곳이 지방정원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안양천 일대는 광명시·안양시·군포시·의왕시를 관통해 한강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2023년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을 받았다. 전체 면적은 35만1741㎡, 연장 25.9㎞ 규모다. 구간별 계획은 △광명시 7.3㎞ 패밀리·테라피정원 △안양시 11.9㎞ 교감·향기정원 △군포시 3.6㎞ 마실정원 △의왕시 3.1㎞ 바람정원 등이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조감도에서 공사 전후의 변화와 쌍개울문화가든, 와일드스트림가든, 바람풍경가든, 나비꿀벌가든의 조성 계획도. (경기도)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조감도에서 공사 전후의 변화와 쌍개울문화가든, 와일드스트림가든, 바람풍경가든, 나비꿀벌가든의 조성 계획도. (경기도)
각 시는 안양천을 단순한 하천 기능을 넘어 사계절 활력을 주는 ‘퍼블릭 가든(Public garden)’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조성계획 승인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지자체별 공사를 시작해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3년간 운영한 뒤 2030년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한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 관리를 위한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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