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바꾸는 밭농사”…개발원, 지역맞춤형 디지털 농업 혁신 모델 제시

입력 2025-09-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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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주서 드론 방제 시연…농약 사용 25% 절감

▲제주 대정읍 무릉리에서 진행된 ‘제주형 드론 방제 효율화 현장 시연회’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박덕수 원장(앞줄 왼쪽부터 7번째)과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앞줄 왼쪽부터 6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주 대정읍 무릉리에서 진행된 ‘제주형 드론 방제 효율화 현장 시연회’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박덕수 원장(앞줄 왼쪽부터 7번째)과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앞줄 왼쪽부터 6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개발원)은 15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 ‘제주형 드론 방제 효율화 현장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추진하고 개발원이 전담 수행하는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의 일환이다. 밭벼 등 밭농사에 적합한 드론 방제기술을 검증하고 농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덕수 개발원 원장,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 무릉2리 주민, 스스로해결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드론 방제 공동시연을 참관했다.

드론 2대를 활용한 방제 시연에서는 자동 비행경로 설정, 실시간 모니터링, 방제 결과 확인 과정을 선보였다. 농민들은 안전한 약제 사용과 비용 절감 효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형 드론방제 효율화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11월까지 대정읍·안덕면 160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2억2000만원(국비 2억원, 도비 2000만원)이 투입되고, 민간 전문기업과 협동조합이 참여한다.

현재까지 45필지에서 시범방제를 마쳤으며, 공동방제는 100필지에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농약 사용량은 10~25% 줄었고 방제 정확도는 90% 이상 달성했다.

박덕수 개발원 원장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드론 방제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농촌 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혁신으로 해결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디지털 농업 혁신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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